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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코로나·독감 ‘트윈데믹’ 위험 온다… “예방접종 반드시 필요”

관리자 2022-10-15 조회수 134

코로나19와 독감은 전염성이 강할 뿐 아니라 고열과 호흡기 증상이 유사하여 두 질환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올해 예방 접종을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올해 특히 더 중요! - 올림픽병원 이재훈 병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풀 꺾였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계절 감기와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twindemic)’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트윈데믹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포함한 대책을 마련 하고 있다고 한다.

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첫 가을·겨울을 맞이하게 되면서 그동안 억눌려있던 다른 바이러스가 활개를 띨 수 있다고 우려 속에서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36주차, 8월 28일~9월 3일)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ILI)가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도 이른 시기에 계절독감 유행이 시작됐다며, 국내에서도 이른 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한다.

이 밖의 바이러스를 포함한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도 전년보다 확연히 늘고 있다.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아데노·보카·파라인플루엔자·호흡기세포융합·리노·메타뉴모·코로나 바이러스)는 36주차에 총 665명으로 지난해(94명) 대비 7배가량으로 늘었다.

특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0건→156건, 리노바이러스는 38건→162건, 메타뉴모바이러스는 1건→122건 등으로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바이러스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할 경우 의료대응체계에 혼선이 올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코로나19와 다른 바이러스가 동시 감염될 경우 고위험군의 중증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발열·호흡기 질환 등 증상이 유사하기에 초기 진단만으로 구별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으며, 인플루엔자 환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

인플루엔자는 항원검사를 시행한다. 그런데 항원검사 정확도가 떨어져 보통 임상으로 판단하고 경험적으로 치료제를 투입해야하며, 트윈데믹이 오면 코로나인지 아닌지 적절하게 감별해야 하는데 항원검사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올림픽병원 정황음 과장은 “인플루엔자는 타미플루, 코로나19는 팍스로비드 등을 써야 중증이나 사망으로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정확하게 진단이 안 된다면 엉뚱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동시 감염됐을 때 중증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올림픽병원 이재훈 병원장은 “외국 자료를 보면 코로나와 인플루엔자에 동시 감염됐을 때 중증도가 올라간다는 보고가 있다. 자료의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동시 감염이 중증도를 상승시킬 가능성은 있다”며 “특히 고위험군들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둘 다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 병원장은 코로나 개량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 정부는 국민의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